평균대기시간 2시간을 자랑하는 행복한세상점 애슐리w.
매번 포기했는데 이번에는 아침일찍 병원들렸다 가느라 헛탕치지 않앗다.
휴 근데 오늘 초등학교 입학식이었는지, 어찌나 쪼무래기들이 넘쳐나던지..
뜨거운 커피 쏟을까봐 고삐풀린 망나니같은것들이 뛰어다니는거 요리조리 피해다니느라 죽는 줄 알았다.
(제발 요즘 엄마들이여..! 자식 교육좀 상식적으로 납득 가능한 선만큼은 지키며 키웁시다. 사실 자기들 눈에나 이쁜 자식이지,
공공장소에서 개념없이 소리지르고 뛰어다니는 애들은.. 남한텐 그저 고삐풀린 망나니같은 존재일 뿐)
한번씩 맛만 보고 맛있는것만 골라먹으려고 담아온 첫 접시.
음.. 고르곤졸라피자에서는 치즈가 너무 찌린내가 났지만 연어가 올라간 감자는 참 맛났다.
하지만 많이 먹으면 배도 부를 것 같고, 생각해보니 훈제 연어가 아니라서 노로바이러스때문에 그 이후로 한번 더 먹고 안먹음.
여기서부터는 싸이메라로 찍은거!
저 감자가.. 그냥 그 흔한 버터에 감자버무린..그런맛이 아니다. 새초롬한 맛도 좀 느껴지고..
뒤에 떡볶이는 엄마께선 맛있다고 하셨는데 난 너무 짜고.. 또 평소에 1일1떡볶이를 먹다보니~_~
이날따라 초등학교 입학식때문인가.. 초딩들이 치느님을 쓸어가셔서 간신히 가져왔다ㅠㅠ
이거 단가도 얼마안될텐데... 나마저 왜 하필 초딩입맛이어서...
저 뒤에 무슨 팟타이인가. 이힝 좋아좋아 좋으다. 콩나물이랑 먹어야 아삭하다.
이때, 샐러드를 담아왔다. 그냥 이것저것 다 넣고 아몬드도 넣은다음에 파인애플소스를 뿌렸다.
그리고 그 뒤에는 건자두와 자몽샐러드였는데 건자두는 쫄깃하지만 대추맛이..
역시 엄마께서는 맛나다고 건자두를 힘있게 쫙 흡입하셨고 난 이때부터 자몽에 빠지기 시작했다...
우동도 먹었는데.. 비빔밥도 먹었다. 먹다 말았다..
맛이없다.. 밥 아주 조금 펐는데도 그냥 모를..
소스가 너무 맵다.
다시 작정하고 퍼온 자몽들. 쓰지않고 정말 맛있다ㅠㅠ 난 여기 과일을 먹으러왔는가..?
파인애플도 어찌나 달달하던지 차이나팩토리에서는 셔서 못 먹었는데 여기서 진짜 파인애플 한판은 다 쓸어먹은듯.
와플은 네번정도 돌려서 구워왔는데 힝.. 맛없다.
뭔가 눅눅한 느낌이들어.
구우면 빠삭해질 줄 알았는데..
애매리캐노~ 도 마셨지만 카푸치노~도 마셨다.
집에가기전 마지막으로 아쉬움에 가득차서 분노의 자몽과 파인애플 쓸어오기.
결국 샐러드바에서 신나게 2시간동안 과일만 먹고왔던 하루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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